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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5 09:3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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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가칭)’ 명칭 이견 없어
-12월 17일 7차회의서 정관 공식 검토
‘실무9인위원회’가 작성한 ‘한국교회연합(가칭)’의 정관에 대한 공식 논의가 KNCC와 교단장협의 새로운 대화위원들이 참여하는 제 7차 회의에서 이루어진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하나의 연합기구 결성을 위한 ‘한국교회연합을 위한 모임’ 제 6차 회의가 11월 24일(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오늘 모임은 KNCC가 지난 17일에 교단장협은 25일에 각각 총회를 갖고 임원이 교체됨에 따라 정관에 대한 공식적인 검토와 채택은 다음 회의 때 3인창구위원의 보고 후에 하기로 하고 정관의 각 항목에 대한 비공식적인 검토만 이루어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한국교회를 위해서는 연합기구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정관이 작성되야 한다”며 “현재의 정관을 수정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 논의에서 대화위원들은 하나의 연합기구의 명칭인 ‘한국교회연합’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으나 정관에 대표회장과 총무가 각각 ‘본회를 대표한다’라고 되어 있는 것을 주목하고 그 명확한 권한과 업무한계가 정관에 표현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대표회장 1년, 총무 4년으로 되어있는 임기도 대표회장 2년 단임, 총무는 연임이 가능한 3년으로 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그리고 자문기구로 교단장협의회를 추가하고 산하기관으로 선교단체 등을 포용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이러한 의견들은 12월 8일(월) 오전 7시 30분 연동교회에서 있을 실무9인위 제9차 회의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다음 모임은 12월 17일(수) 오전 11시에 앰배서더호텔 2층 귀빈실에서 한기총 초청으로 갖는다. 오늘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 한기총 : 길자연 목사, 손인웅 목사, 박천일 목사, 박종수 목사
△ KNCC : 최성규 목사, 이종복 감독
△ 교단장협 : 한명수 목사, 최병곤 목사, 김요셉 목사, 김원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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