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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0 13:5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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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광장 성탄트리 점등식 13일에
-한기총 주최, 기독교TV 주관으로 24M 대형트리 설치
성탄의 기쁨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리는 ‘성탄트리 점등식’이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주최하고 기독교TV(사장 감경철 장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2월 13일(토) 오후 5시부터 120분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점등식과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점등식에 참여해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참여한다.
이 행사는 서울시청 광장에 성탄트리를 설치하면서 점등행사와 축하공연을 통해 2천년 전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시민들과 함께 기뻐하며 그 사랑을 되새기는데 의미가 있다. 한기총은 기독교TV와 함께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청 광장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점등식 행사를 진행한다. 높이 24m, 지름 8m로 제작된 성탄트리는 향락과 소비로 흐르고 있는 성탄절을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다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서울시청 앞의 성탄트리를 서울시가 설치해 기독교적 상징을 나타낼 수 없었으나 작년부터 한기총과 기독교TV가 함께 맡으면서 가능하게 되었다.
기독교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성탄 행사 1부는 성탄트리 점등식으로 탤런트 정애리 권사와 원베네딕트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되고 2부 축하 공연은 개그맨 문천식과 2003년 미스코리아 진 최윤영이 사회를 맡는다. 이번 행사에는 염광여자정보교육고등학교 브라스 밴드와 구세군 브라스 밴드,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 가수 박광현과 자전거 탄 풍경, 콰데스 재즈밴드와 메조소프라노 김현주, 테너 이현, G2G, 멘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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