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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사회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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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5 11: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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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한기총, ‘노숙자 겨울나기 사랑의 온정나누기 행사’ 개최
교계 지도자들이 불황과 경기침체로 더욱 고통받는 노숙자들을 위한 사랑 나누기에 직접 나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사회위원회(위원장 김춘국 목사)는 추운 겨울, 가정과 직장을 등지고 방황하는 노숙자들을 위해 12월 10일(수) 서울역 소재 남대문교회에서 ‘2003 노숙자 겨울나기 - 사랑의 온정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남대문교회(담임 조유택 목사) 및 노숙인다시서기지원센터(소장 황운성 교수)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를 비롯한 한기총 임원들과 교계 지도자 들이 서울시내 노숙자 5백여명을 초청하여 위로예배를 드리고 식사와 함께 동내의 1천벌과 의류 4백벌, 양말 5백켤레 등을 전달했다.
김춘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길자연 목사는 창세기 39:1-3절을 본문으로 설교하며 “요셉은 자신이 당한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았다”며 “지금 겪는 어려움과 고통에 낙담하지 말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예배후 남대문 교회가 제공하는 국밥과 함께 동내의와 홍해의료봉사단(대표 강정화 선교사)에서 기증한 남성용 의류를 노숙자들에게 나누어 줬다. 특히 길자연 목사를 포함한 한기총 임원들과 교계 지도자들이 직접 식사봉사와 의류품 분배에 나서 추운 날씨에 고통받는 노숙자들을 위로했다. 한기총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교회가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운동에 적극 동참하길 원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국민들의 관심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기총 사회위원회는 그동안 ‘대구지하철 참사 유가족 돕기’ ‘춘궁기 쪽방 독거노인 돕기’ ‘이라크난민 긴급 의료지원’ ‘태풍 매미 피해지역돕기’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달해 왔다. 한기총은 이번 1차 행사에 이어 서울역과 청량리역 등 노숙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의류와 신발 등을 제공하는 2차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국 교회에 재활용 옷과 신발 및 자원봉사자와 선교구제비 등을 2004년 1월 말까지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문의 : ☎ 745-0191).
◆ 선교구제비 : 조흥은행 325-01-194679 한기총사회위원회
◆ 지원물품 수집 창고 : 영등포구 문래동 3가 45번지 자유의집(☎ 777-5217 담당 박종국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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