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기아대책·국민일보 ‘난민 돕기 공동모금 캠페인’ 전개
cckpr 2006-02-22 18:03:00 1618


“필리핀 산사태는 현재진행형...은혜 갚아야”
-한기총·기아대책·국민일보 ‘난민 돕기 공동모금 캠페인’ 전개

  필리핀 산사태 이재민 구호를 위해 한기총과 기아대책 그리고 국민일보가 공동모금 캠페인을 벌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는 2월 22일(수)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정정섭 장로와 국민일보 사장 노승숙 장로와 함께 필리핀 레이테섬 지역 산사태 피해 유족과 이재민 구호를 위한 ‘필리핀 산사태 난민 돕기 공동모금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박종순 목사는 “이번 필리핀의 산사태는 밀려 내려온 토사에 의해 아직도 마을 전체가 뒤덮여 있고 주변 11개 마을에도 추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현재진행형 재난”이라며 “6.25때 파병해 우리를 지켜준 필리핀 국민들의 희생과 도움을 한국교회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기총은 지난 17일 필리핀에 산사태로 수천명이 사망·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자 20일 임원회를 열어 사회위원회 주관으로 산사태 피해민 긴급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회원교단·단체와 한기총 임·역원 및 전국 주요교회에 긴급지원 협조 공문을 이미 발송했다. 
  사회위원장 홍재철 목사는 “한기총은 그동안 이라크 전쟁난민 구호 336만불, 이란 대지진 구호 120만불, 용천지역 폭발사고 구호 47억원, 서남아시아 쓰나미 구호 540만불, 미국 허리케인 재난 구호 170만불, 파키스탄 지진피해 구호 250만불 등 지구촌 각지에서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기 위해 한국교회와 함께 애써왔다”며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의 핵심지역이며 많은 선교사들이 파송된 필리핀의 레이테섬에서 발생한 산사태 이재민 구호와 피해복구를 위해 5만 한국교회와 1200만 성도들의 헌신적인 기도와 사랑의 손길을 부탁 한다”고 당부했다. 

△ 모금구좌 : 조흥은행 325-03-012578  예금주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 문    의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회국(☎ 741-2782)


필리핀 레이테섬 산사태 피해민을 도웁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지난 2월 17일 필리핀 레이테섬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기인사우곤이라는 마을 전체가 매몰되었습니다. 마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물론이고 인명피해규모도 사망과 실종자가 1천여명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한때 3천명으로 추산되기도 했습니다. 
  진흙 수렁에 매몰된 초등학교 터에는 200여명의 어린이와 40여명의 교사들이 수업 중에 그대로 묻힌 것으로 알려져 구조 활동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안타까움과 깊은 탄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급파된 구조팀들은 각종 첨단 감지 장비를 동원해서 생존자를 찾고 있지만 정작 구조와 발굴 작업은 손과 삽으로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고, 비록 죽음은 면했지만 가족과 삶의 터전과 함께 희망을 잃어버린 이재민의 절망 가득한 울부짖음, 당장 삶을 꾸려야 할 생필품이 없는 현실 등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일어났던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와 서남아시아의 쓰나미와 미국 카트리나 허리케인에 의한 홍수, 그리고 파키스탄의 지진 현장은 할퀴고 휩쓸어 지나간 재난이었지만, 필리핀의 산사태는 밀려 내려온 토사에 의해 아직도 마을 전체를 뒤덮고 있고 주변 11개 마을에도 추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입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0일 열린 임원회에서 필리핀 레이테섬 산사태에 따른 피해민 구호를 위해 국민일보와 함께 긴급모금에 나서기로 결의했습니다. 기독교계 구호단체들도 속속 구호물품을 마련하는 한편, 구조작업에 참여할 자원봉사들이 현지로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구호헌금을 모아 필리핀 현지에 의약품과 생필품 및 복구지원비를 보내는 것은 어려움에 처한 필리핀 국민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필리핀은 6.25 때 유엔참전국으로 연인원 7천여명의 육군을 파병하여 3백명이 넘는 전상자를 내면서 대한민국 수호에 동참한 전통적인 우방에 대한 보답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전쟁의 참화와 재난을 겪을 때 우방들과 각국의 교회들이 원조와 구호품은 물론이고 생명까지 희생하며 도와주었던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웃을 도울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성경적 삶의 원리가 아닙니다. 한국교회가 총동원하여 이웃을 돕는데 동참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한기총, 한국교회 3.1절 연합예배에서 성명서 발표 cckpr 2006.03.02
한기총 박종순 대표회장 KNCC 방문 cckpr 2006.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