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장, 한기총 박종순 대표회장 내방
cckpr 2006-03-02 20:08:00 1740


정동영 의장, 한기총 박종순 대표회장 내방
-사학법 재개정과 북한인권문제 등 국정현안 의견 나눠

  열린우리당 정동영 신임의장이 한기총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를 내방해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 등 국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3월 2일 오후 3시 20분 유재건 의원과 조배숙 의원 등과 함께 한기총 사무실에 도착한 정동영 의장은 “국민들이 열린우리당에 가졌던 높은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국민들께서 다시 기회를 주시기를 청하는 중”이라 인사했다. 이에 박종순 대표회장은 “정치는 백성들이 안심하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백성들이 원하는 정책실천을 통해 박수 받는 정치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쟁점이 된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에 대해 박 목사는 “비리사학과 불건전 사학은 반드시 척결 되어야 하지만 이를 빌미로 사학 전체를 매도해 사학의 정체성을 해쳐서는 안된다”며 “여당이 이 문제를 국회에서 다시 논의해 재개정 되도록 방향을 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북한인권문제와 관련해 “기독교와 정치권이 양날을 세우면 서로가 손해”라고 전제하고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정부와 교회가 다른 접근법을 가질 수 있지만 공통된 목표인 북한주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그 궤도를 같이 해달라”며 “한국교회가 왜 그토록 이 문제에 큰 소리를 내는지 정치권은 헤아려야 할것”이라 주문했다. 
  이에 정 의장은 “사립학교법 문제는 정부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고 자율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투명성을 높인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심사숙고하여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또 북한인권에 대해 “정부는 공개적·공식적 인권비난 보다는 북한이 국제사회 성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장 큰 인권개선의 길이라 판단한다”며 “이 문제에 관해 인권침해를 경험한 다수의 인사가 포진한 정부와 여당을 한번 믿어 달라”고 말한 후 “귀를 크게 열어 한국교회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기총은 3월 6일 오전 7시 30분 앰배서더호텔 2층에서 사립학교법 재개정 및 1천만명 서명운동의 더욱 적극적인 전개를 위해 교단·단체장 및 총무 연석회의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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