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원로, 특별기도회 갖고 시국성명서 발표
cckpr 2006-05-10 17:26:00 1646


“평양대부흥운동 정신으로 국가적 위기 극복”
-한국교회원로, 특별기도회 갖고 시국성명서 발표

  교회와 국가발전에 일생을 헌신했던 한국교회 원로들이 모여 국군포로·납북자 송환 문제와 북한 정치범수용소 해체 그리고 사학법 재개정 등 당면 과제와 위기상황을 평양대부흥운동 정신을 계승한 영적대각성운동으로 극복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는 5월 9일(화)과 10일(수) 양일간 서울타워호텔에서 교계 원로들과 각 교단 대표 및 한기총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한 한국교회 원로지도자 특별기도회 및 간담회’를 갖고 현 시국에 대한 원로들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홍재철 목사(사회위원장)의 사회로 드려진 특별기도회는 림인식 목사(명예회장)의 기도와 전성원 권사(여성위원장)의 성경봉독 및 박종순 목사의 환영사 후 이종성 목사(한국기독교학술원장)가 ‘외치라!’(사 40:6-8)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정근 목사(기하성 증경총회장)는 ‘대한민국 수호와 5.31지방선거를 위하여’ 홍순우 목사(기성 증경총회장)가 ‘평양대부흥 100주년과 한국교회를 위하여’ 주선애 박사(장신대 명예교수)가 ‘북한동포의 인권과 복음통일을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했으며 김준곤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총재)가 축도했다. 
  ‘평양대부흥 100주년과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첫 번째 특강에 나선 박용규 교수(총신대 역사신학)는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은 사도행전 이후 존재했던 어떤 부흥운동보다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영적각성운동이었다”라고 평가하고 “이는 교파와 성별과 계층을 초월해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로 묶는 원동력이 되어 한국교회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비전을 가슴에 품도록 도전과 자극을 주었다”며 “서구의 부흥운동이 제한된 지역에서만 일어났던 것과 비교해 평양부흥운동은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사회에 놀라운 변화와 변혁을 일으켰고 그 영향은 한반도 전역과 만주와 중국까지 번져나갔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위기의 본질과 전망’을 주제로 두 번째 특강에 나선 조갑제 선생(월간조선 기자)은 “대한민국의 건국 후 우리 정신에 깃든 ①세계로 뻗어나가는 ‘해양정신’ 혹은 ‘자유민주주의정신’ ②공산주의와 싸우는 과정에서 얻은 ‘상무정신’ ③경제건설을 가능케 한 ‘기업가정신’ ④과거 공짜로 안보를 보장받으려던 사대주의를 극복한 ‘자주정신’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바꿨다”고 전제하고 “새로운 역사의 주역이자 대한민국 선진화의 주체세력인 60만 국군과 기독교세력 및 기업은 이 4대정신을 통해 일류선진국의 3대 조건인 안전과 자유 그리고 복지를 확보했다”며 “일류국가의 건설을 위해 건전한 우파 곧 자유민주주의세력이 대한민국의 주류로 다시 자리매김 돼야한다”고 말했다. 
  특강 후 참석자들은 국론분열과 국민갈등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국가 근간이 흔들리고 있음을 우려하며 공명한 5.31지방선거의 실시와 국군포로·납북자의 조속한 송환 및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해체 그리고 사립학교법 재개정 등을 촉구하는 ‘한국교회원로회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교회원로회 시국성명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원로회는 2006년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타워호텔에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한 한국교회 원로지도자 특별기도회 및 간담회’를 갖고 사상혼란과 정체성의 혼돈 속에 대한민국의 국기(國基)마저 흔들리는 현 시국을 걱정하며 이를 한 세기 전 평양대부흥운동을 통해 한민족 근대화와 민족광복의 초석을 놓았던 신앙 선배들의 정신을 계승한 영적 대각성운동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 

  최근 수년간 이념논쟁으로 비화된 극심한 국론분열과 국민갈등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국가 근간을 흔들고 있다. 정권의 핵심인사에 의해 국가보안법이 사문화되고 공산주의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도록 도와준 우방국 사령관을 ‘민족의 원수’로 부르는 무리들이 공공연히 세상을 활보하는 무법천지가 연출되고 있다. 갈수록 전통적인 우방과의 동맹관계는 소원해지고 이를 빌미로 주변국은 역사왜곡과 영토분쟁을 공공연히 시도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국민감정에만 호소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사학법 개정 및 재개정과 관련해 국민적 여망과 대통령 권고까지도 무시한 여당의 독주로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국민경제와 고용창출의 근원인 기업의 총수들이 앞 다투어 검찰조사를 받는 등 우리사회의 총체적 난맥상을 보고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 

  한국교회원로회는 국가와 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감당의 시대적 요구 앞에 성경적 가치관을 기초로 국론분열로 갈등하는 사회와 국민을 통합해야 할 책임을 통감하며 영적 대각성과 도덕적 순결을 기반으로 한 선지자적 사명감으로 민족과 국가 앞에 아래와 같이 성명한다. 

1. 정부와 정치권은 특정 세대나 이념을 가진 세력을 비호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정치를 전개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정부와 정치권은 공명정대한 5.31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실현해 주기를 기대한다. 

2. 정부는 조국의 부름을 받고 전쟁에 나선 군인들에 대한 국가책무의 이행이 국가의 위기상황 때에 국민들에게 희생을 요구할 수 있는 도덕적 근거임을 인식하고 국군포로 및 납북자의 조속한 송환에 더욱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3. 북한 당국은 국군포로 및 납북자를 즉각 송환 조치하고 북한주민들의 인권개선에 대한 UN의 결의에 순응하고 각지에 산재한 정치범수용소를 해체하는 등 실질적인 결정을 통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남북의 화해와 협력에 명실상부하게 부응할 것을 촉구한다. 

4. 韓美 FTA를 통한 교육시장 개방으로 사학의 경쟁력 제고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오히려 사학의 자율성을 옥죄는 개정 사학법은 마땅히 재개정 되어야 한다. 이를 무시하고 사학법 재개정 불가를 계속 고집한다면 정부와 여당은 1천2백만 기독교인을 포함한 국민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5. 한국교회는 영화 다빈치코드의 상영과 유다복음 논란 등으로 표출된 반기독교 문화와 기독교적 가치관과 세계관을 훼손하려는 영적인 도전에 결연히 맞서 복음의 진리와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는 일에 결연히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06년 5월 10일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원로회 회장 정진경 목사 외 참석자일동

         
한기총, <교회 인터넷정보화 세미나> 6월 3일에 cckpr 2006.05.15
한국교회원로회 시국성명서 cckpr 200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