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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를 ‘수용’하는 연합의 밑거름 되야”-여성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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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수용’하는 연합의 밑거름 되야”
-한기총 가맹교단 여성지도자 간담회...기독여성의 역할 강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여성위원회(위원장 장은화 권사)는 4월 28일 여전도회관에서 ‘가맹교단 및 전국여전도연합회 임원 초청 간담회’를 갖고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이루는데 기독여성들이 앞장서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밑거름이 될 것을 다짐했다.
위원장 장은화 권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길자연 목사는 ‘사고의 힘’을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을 중심에 놓지 않는 생각과 사고는 인생을 파멸로 이끈다”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여성 지도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최정훈 박사(전 연세대 부총장)는 ‘기독교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한 발제에서 “사람과 사람의 보이지 않는 신뢰 위에 공동체가 세워진다”며 “가정 안에 신뢰가 형성되어 건강한 가정과 사회가 세워지는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성의 전향적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여성들도 획일적 ‘동의’를 강요하기 보다는 서로간의 차이를 ‘수용’하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 가정과 사회에서 연합의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기총 가맹 62개 교단 및 전국여전도연합회 임원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전년도 한기총 여성위원회 사업 및 회계보고를 받고 2004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여성위원장 장은화 권사는 “최근 급진전되는 한국교회 연합 논의에 기독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여를 위해 한기총 가맹 교단과 전국여전도회가 먼저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성들이 먼저 연합해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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