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주년 6.25상기 특별기도회
cckpr 2006-06-26 18:42:34 1696

“사상 혼란의 위기 앞에 기도 않는다면 불행”
-제56주년 6.25상기 특별기도회...6.25전상자 위해 특별헌금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 발발 제 56주년을 맞아 이를 상기하는 특별기도회가 1천여 명의 성도가 모인 가운데 있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는 6월 25일(주일) 오후 5시 영락교회에서 <제56주년 6.25상기 한국교회 특별기도회>를 갖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엄신형 목사(행사위원장)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박종순 목사의 인사말과 김득연 장로(공동회장)의 기도 그리고 전성원 권사(여성위원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길자연 목사(명예회장)가 ‘위기에서의 탈출’(삿 1:1-10)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길 목사는 “대표회장 재임 시 7차례에 걸쳐 나라와 민족을 위한 대형 기도회를 개최했었다”고 전제하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황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것은 우리의 기도”라며 “사상적 혼란으로 전례 없는 위기에 봉착한 우리 민족의 상황 앞에 기독교인이 기도하지 않는다면 이것이 불행 중 불행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김봉태 목사(환경보전위원장)가 ‘북핵 반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정금출 장로(부회장)가 ‘6.25참전 21개국과 한국군 참전 전상자를 위하여’ 박범룡 목사(부회장)가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군장병을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한 후 최희범 목사(총무)가 ‘통일안보를 고려한 국방정책의 수립’과 ‘한미동맹 강화’ 및 ‘한국교회의 북한동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기총이 준비한 6.25 영상 상영에 이어 참석자들은 6.25전상자와 국군장병을 위한 특별헌금의 시간을 가졌으며 애국가를 제창한 후 이성택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 날 드려진 헌금은 6월 28일(목) 서울보훈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6.25전상자와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한기총이 발표한 결의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결 의 문
- 6.25 제 56주년을 맞이하여

 

  동족상잔의 민족비극 6.25 전쟁 발발 56주년을 맞아, 평화정착에 대한 우리 민족의 염원과 국제사회의 거듭되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개발에 이어 미사일 발사 강행을 고집하는 것에 큰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지난 수년간 남과 북은 상호 대화와 교류를 통한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고, 이산가족의 상봉과 활발한 경제협력과 더불어 남북 당국자간의 직접대화는 물론이고 주변국들과 함께한 6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로 촉발된 일촉즉발의 냉기류와 전시에나 볼 수 있는 주변국들의 대응조치는 휴전선에서 포성이 멎은 지 반세기를 넘긴 지금도 우리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밀도 높은 군사력이 불과 수 킬로미터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며 전쟁의 위협과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살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이념논쟁으로 비화된 극심한 국론분열과 국민갈등으로 여전히 혼란스럽고, 정권 핵심인사가 국가보안법을 공공연히 사문화 시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피 흘린 우방국의 군대와 그 사령관을 ‘민족의 원수’로 부르는 무리들이 공공연히 세상을 활보하는 무법천지가 연출되고 있음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남과 북이 지난 반세기의 상처와 현재의 대치상황을 극복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제적으로 한반도 전쟁을 억지할 수 있는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과 주변 동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국제적인 통일 환경의 조성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간과한 그 어떤 감정적 통일논의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이에 한국교회는 6.25 발발 56주년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우리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1. 현재의 남북 대치상황 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게 될 통일한국의 안보를 고려한 국방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2.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자주 안보태세 확립과 더불어 상호방위조약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더욱 공고히 다져져야 한다.
3. 한국교회는 평화적 통일의 주체세력으로서 북한동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벌여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에 기여할 것을 다짐한다.

 

2006년 6월 25일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외 제 56주년 6.25상기 한국교회 특별기도회 참석자 일동

         
사학법 재개정 촉구 청원 서명지 국회 제출 cckpr 2006.06.26
결의문 -6.25 제 56주년을 맞이하여 cckpr 200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