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주년 광복절 기념예배...사학법 재개정 등 내용으로 성명
cckpr 2006-08-14 16:48:10 1854


  “南北韓 평화통일이 진정한 광복의 성취”

-61주년 광복절 기념예배...사학법 재개정 등 내용으로 성명

 

  한국교회가 61주년 광복절 기념예배를 드리고 ‘평화통일’을 통해 북한동포가 공산주의의 압제에서 해방되는 진정한 광복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는 8월 13일(주일) 새문안교회에서 ‘제 61주년 광복절 기념예배’를 드리고 정부에 대해 북한동포의 인권개선 노력 및 코드인사의 중단과 한미동맹 강화 그리고 사립학교법 재개정 등을 내용으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용규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서상식 목사(부회장)의 대표기도와 전성원 권사(여성위원장)의 성경봉독으로 림인식 목사(명예회장)가 ‘앞으로 나가게 하라’(출 14:13-25)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림인식 목사는 “일제와 공산주의 치하에서 받던 신앙의 박해인 기독교계 학교의 종교교육탄압을 내 나라 정부로부터 받게 됐다”며 “교회는 이런 의도적 핍박에 끝까지 싸워 우리 민족이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교회는 그동안 자유를 찾는데 노력해 온 우리 민족이 그 자유를 올바로 사용하도록 영적인 참 자유인 양성에 힘을 쏟아 복음으로 제 2의 광복인 평화통일을 완성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한창영 목사(부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하태초 장로(재정위원장)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하고 고상권 장로(회계)의 기도 후 충신교회 남성선교합창단의 헌금특송과 함께 독립유공자을 위한 헌금의 시간을 가진 후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애국가를 제창하며 우리 민족에게 광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이 날 참석자들은 최희범 목사(총무)가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북핵과 미사일 발사 및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 등 국가와 국민의 안녕에 관한 중대한 현안에 대해 그 본질이 ‘적화통일’이 분명한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의 민족공조 명분에 현혹되어 한미혈맹을 허물고 외교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음을 질타하고 이는 주변국의 영토침탈과 역사왜곡에 속수무책이 되고 심지어는 한반도 적화의 최악사태를 맞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특히 현정부가 사립학교법 개악을 통해 한국교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종교계 학교의 종교활동 금지 등의 탄압조짐이 구체화 되고 있음도 지적했다.

  예배에 앞서 박종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나라가 힘이 없으면 백성이 고통을 당하는 것은 역사를 통해 증명된 진리”라며 “외세에 간섭받지 않는 건강하고 힘 있는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교회는 위정자들이 올바른 정치에 힘쓰고 백성들은 건전한 가치관을 가져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이 나라와 민족위에 함께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명서

- 8.15 광복 제61주년을 맞으며

 

  제61주년을 맞는 2006년의 광복절은 온 국민에게 엄숙하고도 비장한 각오를 갖게 한다. 광복 이후 극심했던 국론분열 수습에 갈팡질팡하다가 공산주의에 의해 민족과 강토가 참담하게 또 다시 짓밟혔던 역사의 전철을 밟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1945년의 광복이 일제강점으로부터의 해방이었다면, 오늘의 광복은 북한동포가 공산주의의 압제로부터 해방되어 ‘평화통일’을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통령과 정부는 이 ‘평화통일’을 전제로 민의를 수렴하여 국익과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함께 도모함이 마땅하다. 명심할 것은 ‘평화통일’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한반도 주변 국가를 비롯한 국제 사회와의 신뢰를 유지하여 국익을 획득함은 물론이고 국민의 안녕을 수호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작금의 북한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그리고 미군철수와 전시작전권 환수 등 국가와 국민의 안녕에 관한 중대한 현안에 대해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라는 구호에 현혹되어 위 전제와 배치되는 방향으로 추진해 가고 있다.

  소위 ‘민족공조’를 제아무리 좋은 빛깔로 치장하더라도 그 본질은 ‘적화통일’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비롯한 좌파주의자들이 ‘한미혈맹’을 허무는 명분으로 삼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고 있는 것이다. 또 거듭되는 코드 인사로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외교적 고립을 자초하는 작태는 한심하다 못해 서글픈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혈맹을 잃음은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의 독도침탈과 동북공정 음모에 속수무책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가 적화되는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될지도 모르는 비상시국에 직면해 있다.

  문제는 대통령과 정부가 우리의 이러한 우려를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한국교회와는 ‘사립학교법 개악’을 통해 대립각을 세운 후 ‘재개정 촉구’를 외면하고 있으며, 근간에는 종교계 중고등학교에서 종교 활동을 금지하는 교육청의 방침이 유출되는 등 탄압의 조짐까지 드러났다.

  이에 8.15 광복 제61주년을 맞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도전받는 비상시국에 따른 우리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1. 위헌 ‘사립학교법’을 즉각 재개정하고 선교자유 보장하라.

    2. 국가안보 위협하는 북핵개발 지원말고 동포인권 개선하라.

    3. 국론분열 획책하는 코드인사 중단하고 한미동맹 강화하라.

                                  

      2006년    8월   13일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외
 8.15 광복 제61주년 기념 한국교회연합예배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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