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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민 강제송환 중지 촉구대회 12월 8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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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5 09:4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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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강제송환 중지 촉구대회 12월 8일에
-한기총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CNKR), 백주년기념관서
중국정부에 의한 탈북자들의 강제송환에 대해 국제적 반대여론을 환기시키고 탈북민들에 대한 인권존중과 국제법 준수를 요구하는 ‘탈북민 강제송환 중지 촉구대회’가 열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CNKR·본부장 김상철 장로) 주최로 12월 8일(월) 오전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국이 탈북민 강제송환을 중지할 것과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의 현지 실태조사 허용, 그리고 탈북민을 최소한의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할 것 등을 촉구한다. 이날 행사에는 각 교단의 총회장과 총무 및 교계 지도자, 정부부처 관계자, 언론인, 연예인 등이 참가하며 지난 8월 탈북민을 돕다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바 있는 야마다 후미야키 교수(일본 오사카대)가 탈북민 구출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탈북민 강제 송환을 위한 중국내 구류장 실태조사 결과와 탈북민의 체험담이 공개된다. 그리고 폴러첸(독일), 팀피터스(미국) 등 국제적 인권운동가들의 탈북민 구출활동 및 중국에 의한 탄압 사례도 소개되며 탈북민 예술단 공연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특별히 국내 탈북민 200여명이 초청되어 함께하며 행사 후 결의문을 채택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은 국제난민협약국이면서도 아사의 위험과 정치적 박해를 피해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에 체류중인 십만명 이상의 북한 주민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이들의 살 권리를 박탈하며 강제송환을 계속하고 있다. CNKR은 탈북자들을 국경침범자가 아닌 국제법상 난민 지위의 획득을 위해 그리고 UN 및 한국정부를 위시한 세계 각국 정부가 탈북자 보호를 위한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도록 촉구해왔다.
CNKR(The Commission to help North Korean Refugees)은 지난 8월에도 ‘탈북민 강제송환 저지를 위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참관 보이콧 WOL(World Opinion Leader)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2001년 5월 17일에는 1,180만명이 서명한 ‘탈북민의 국제법상 난민지위 획득을 청원하는 1,180만명 청원서’ 100만 페이지(약 3.2t 분량)을 UN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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